새해가 밝았네요. 글을 3일에 최소 한 번으로 자주 쓰는 것을 새해 목표로 블로그를 다시 활성화시켜보려 합니다. 주제는 프로그래밍이나 6학기 때 수강한 내용 복습 겸 정리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대학 입시가 끝나고 걱정이 없는 잉여잉여답게 방학을 한 후 '해야할 일'만 하면서 놀고 있습니다. 아침에 도서관에 봉사하러 가는 것 외에는 딱히 하는 것이 없네요. 가끔 Codeforces 대회에 참가하거나 백준 문제 몇몇개 푸는 정도입니다. problem solving이 이렇게 의욕없을 때는 정말 좋아요! 예전에 Python에서 C++로 언어를 갈아탄 이후로 코포가 Pupil(초록!)로 떡락했었는데 지난 대회에서 세 문제를 풀어서 Specilist(청록청록)를 수복했습니다. 올해 안에 Expert(파랑) 안정권~상위권을 목표로 하려 합니다. 여름에 있을 삼성 프로그래밍 대회에 참여할 실력 정도는 갖추고 싶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과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과외라 많이 긴장되지만 열심히 준비하면서 잉여력을 낮추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티스토리 2018결산 이벤트가 열리면 이 글과 같이 쓸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안하는 것 같아서 유입 글 순위별로 풀어써야겠습니다.
사이클로이드와 매개변수 방정식
2년 전에 고교에서 수학2를 공부할 때 정리 겸 썼었는데 벌써 까마득하네요. '생활 속의 수학'이런 테마로 가장 쉽게 보이는 주제라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대입 면접에서 이 내용을 일부나마 쓸 수 있어서 저에게도 득이었습니다.
~~의 주절주절
트위터를 대신해서 매일 생각나는 것들을 적었는데, 그것 때문에 18년 4월 조회수가 작년 전체에서 압도적으로 1위입니다.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 20일쯤인가 하다가 그만두었습니다. 유입 수치도 제가 유지보수하면서 허위로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사각형 종이를 삼등분하기
학교 과학 축제에서 콘테스트에 참여하면서 푼 문제인데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2시간인가 걸려서 성공해서 얼마나 짜릿했는지 모릅니다. 이차방정식이 종이접기에서 나올 줄은 몰랐어요.
카탈란 수 - 대각선을 넘지 않는 경로의 수
이산구조를 수강하면서 배운 조합론의 일부입니다. 경로를 셀 때 '반전'하는 아이디어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나머지는 번사이드 보조정리, 그린 정리, 이차곡선의 회전변환, 직사각형 초콜릿 게임 정도가 되겠습니다. 올해에도 좋은 글을 많이 쓸 수 있기를 바라며 넣을 게 없어서 찍은 책상의 일부로 글을 마치려 합니다.
행복한 한 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