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orem. (해의 존재성)
y′(t)=f(t,y(t)),y(0)=y0
만약 f,∂f∂y가 연속이면 미분방정식 y′=f(t,y)는 어떤 적당한 영역에서 유일한 해를 가진다.
여기서 해가 유일하다는 것은 linearly dependent한 해는 모두 하나로 보았을 때가 아니라 진짜 함수의 유일성을 뜻해요. 계수까지 다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존재정리는 위와 같고, 풀 때는 양변을 적분하면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습니다.
y(t)−y0=∫t0f(s,y(s))ds
이런 미분방정식을 풀 때 Picard's method라고, 함수를 수열 {yn}으로 고려합니다.
yn+1(t)−y0=∫t0f(s,yn(s))ds
y0(t)를 무엇으로 잡아야 할 지가 불명확한데, 사실 무엇으로 잡아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점화식으로 나타내면 계속 더해지는 형태이니까 급수의 형태로 결과가 나올 거에요. 이 함수열의 수렴값이 있다면 limn→∞yn=¯¯¯¯Y로 놓았을 때 위 식을 n→∞를 시키면
¯¯¯¯Y(t)−y0=∫t0f(s,¯¯¯¯Y(s))ds
예를 들면 y′(t)=y(t),y(0)=1을 생각해봅니다. f(t,y)=y(t)이고 ∂f∂y=1이므로 해의 존재 정리에 의해 조건을 다 충족해요. 따라서 해가 유일하게 존재합니다. 양변을 적분하면
y(t)−1=∫t0y(s)ds
이제 함수열 {yn}을 똑같이 고려해줄 거에요. 편의상 y0(t)=1로 놓으면
y1(t)=1+∫t0ds=1+ty2(t)=1+∫t01+sds=1+t+12t2y3(t)=1+∫t01+s+12s2ds=1+t+12!t2+13!t3
이 글에서 굳이 수학적 귀납법을 쓰면서 다음을 보일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이런 과정은 독자에게 맡기고 결과적으로 원하던 유명한 결과가 나온 것을 볼 수 있어요.
y(x)=¯¯¯¯Y(x)=∞∑n=01n!xn=ex
proof. 이런 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타당한 지에 초점을 맞추어서 볼 거에요.
|yn+2(t)−yn+1(t)|=∣∣∣∫t0f(s,yn+1(s))ds−∫t0f(s,yn(s))ds∣∣∣≤∫t0|f(s,yn+1(s))−f(s,yn(s))|ds
목표는 저 오차를 더 낮은 항의 오차에 대한 식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f(s,yn+1(s))−f(s,yn(s))=∂∂yf(s,¯¯¯¯¯yn(s))(yn+1(s)−yn(s))
f가 연속이고 y로 미분가능하기 때문에 저런 ¯¯¯¯¯yn(s)가 평균값 정리에 의해 존재해요. 따라서
⋯=∫t0∣∣∣∂∂yf(s,¯¯¯¯¯yn(s))∣∣∣|(yn+1(s)−yn(s))|ds
∂f∂y가 연속이기 때문에 폐구간 [0,t] 위에서 최대 최소 정리에 의해 다음이 성립해요.
∃Msuchthat∣∣∣∂f∂y∣∣∣≤M
여기서부터 |t0|≤min{12M,t}로 잡고 접근하면
∥yn+2−yn+1∥∞≤12∥yn+1−yn∥∞
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저 이중절대값을 사용하는 표기는 그 구간에서 최대인 것을 잡는다는 것이에요. 이제 오차가 일정한 비율로 감소한다는 결과를 얻었으니 수렴함을 보이기만 하면 됩니다.
|yn−ym|≤∥yn−yn−1∥∞+⋯+∥ym+1−ym∥∞≤12m−1∥y1−y0∥∞
이렇게 m에 비례해서 작아지는 오차를 가지면 코시 수열임을 보일 수 있어요. 그리고 모든 코시 수열은 수렴하므로 이 방법은 충분히 타당합니다.
이제 확인해야 할 것은 처음에 변형시킨 적분방정식의 해가 미분방정식의 해가 될 수 있다는 것과 그 해의 유일성이에요. 수열의 수렴성을 확인했으니 limn→∞yn=¯¯¯¯Y로 놓고 대입을 하면
\[ \overline{Y} (t) -y_0 = \int
Theorem. 함수 2개로의 확장
x′(t)=f1(t,x(t),y(t))x(0)=x0
y′(t)=f2(t,x(t),y(t))y(0)=y0
f1,f2,∂f1∂x,∂f1∂y,∂f2∂x,∂f2∂y가 연속이면 그것은 적당한 범위 안에서 유일한 해를 가진다.
proof. 단일 함수에 대해서 증명을 이해했다면 이것도 할 수 있을 거에요. 심심하면 한 번 해보는 것도 괜찮아요.
양변을 적분하고 식을 함수열의 형태로 바꿔줍니다. 적분이 가능한 이유는 f1이 구간에서 연속이기 때문입니다.
xn+1(t)−x0=∫t0f1(s,xn(s),yn(s))ds
yn+1(t)−y0=∫t0f2(s,xn(s),yn(s))ds
t의 범위가 이미 정해져 있는 경우에서 생각한다는 것을 짚고 들어갈게요.
|xn+2(t)−xn+1(t)|=∣∣∣∫t0f1(s,xn+1,yn+1)ds−∫t0f1(s,xn,yn)ds∣∣∣=∣∣∣∫t0f1(s,xn+1,yn+1)ds−∫t0f1(s,xn,yn+1)ds+∫t0f1(s,xn,yn+1)ds−∫t0f1(s,xn,yn)ds∣∣∣=∫t0|f1(s,xn+1,yn+1)−f1(s,xn,yn+1)|ds+∫t0|f1(s,xn,yn+1)−f1(s,xn,yn)|ds
∂f1∂x,∂f1∂y가 연속이기 때문에 평균값 정리에 의해 [0,t]에서 다음이 성립합니다.
∃¯¯¯¯¯¯xns.t.f1(s,xn+1,yn+1)−f1(s,xn,yn+1)=∂∂xf1(s,¯¯¯¯¯¯xn,yn+1)(xn+1(s)−xn(s))
∃¯¯¯¯¯yns.t.f1(s,xn,yn+1)−f1(s,xn,yn)=∂∂yf1(s,xn,¯¯¯¯¯yn)(yn+1(s)−yn(s))
⋯=∫t0∣∣∣∂∂xf1(s,¯¯¯¯¯¯xn,yn+1)∣∣∣|xn+1(s)−xn(s)|ds+∫t0∣∣∣∂∂yf1(s,xn,¯¯¯¯¯yn)∣∣∣|yn+1(s)−yn(s)|ds
폐구간에서 ∂f1∂x,∂f1∂y가 연속이므로 최대 최소 정리에 의해
∃M1s.t.∣∣∣∂f1∂x∣∣∣≤M1
∃M2s.t.∣∣∣∂f1∂y∣∣∣≤M2
인 M1,M1가 존재하고 이제부터 t=min{14M1,14M2}로 잡으면
|xn+2(t)−xn+1(t)|≤M1|t|∥xn+1(t)−xn(t)∥∞+M2|t|∥yn+1(t)−yn(t)∥∞≤14∥xn+1(t)−xn(t)∥∞+14∥yn+1(t)−yn(t)∥∞
∥xn+2(t)−xn+1(t)∥∞≤14∥xn+1(t)−xn(t)∥∞+14∥yn+1(t)−yn(t)∥∞
∥yn+2(t)−yn+1(t)∥∞≤14∥xn+1(t)−xn(t)∥∞+14∥yn+1(t)−yn(t)∥∞
∥xn+2(t)−xn+1(t)∥∞+∥yn+2(t)−yn+1(t)∥∞≤12∥xn+1(t)−xn(t)∥∞+12∥yn+1(t)−yn(t)∥∞
처음 0일 때 값이 고정되어 있고 1/2씩 계속 감소하므로 결과적으로 n이 무한으로 갈 때 좌변은 0으로 수렴합니다. 따라서 각 오차는 0으로 가게 되고, 함수열은 수렴하므로 방법은 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