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신청!

     정신없이 바빠서 최근 근황이 없었네요. 어쨌든 수강신청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이 마감일

    정보과학세미나(기계학습) 1학점, 객체지향프로그래밍 3학점, 이산구조 3학점, 일반물리학및실험 5학점, 위상수학 3학점

    을 마음같아서는 다 듣고 싶지만 대학교 입시와 6학기의 안녕을 위해(...) 한 개 포기해야할 것 같아요.

    1. 위상수학

    위상수학을 굳이 넣은 이유는 수학 과목 하나 정도는 유지하고 싶어서입니다. 사실 과목 자체의 내용은 해석학에서 봤던 open, closed밖에 아는게 없어요. 이산구조를 하면서 충분히 머리는 굴리겠지만, 논리와 집합 때 지켜봤던 theory-building을 또 보고 싶은 면이 있습니다. 사실 졸업연구를 열심히 하면 해결되는 부분이기는 한데, 강제성이 부여되서 좋아요.

    2. 일반물리학및실험

    대학을 갈 때 AP 인정이 되고 입시 공부와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방, 다변수 해석학 내용을 적용해볼 수도 있겠고요. 그런데 이거 말고는 딱히 생각나지 않네요.

    3. 정보과학세미나(기계학습)

    생각보다 하는 일이 많아서 2학점 정도로 생각해야 되네요. 사실 지금 안듣고 대학교에 가서 들어도 상관은 없기는 하지만, 간단한 구현 정도를 미리 알아놓으면 이쪽 이슈들을 읽는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학기 때 리눅스를 다시 노트북에 설치해서 사용해볼 예정이라 병행해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4. 객체지향프로그래밍

    심화 파이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OOP의 이념적인 부분에 대해서 중심적으로 다루지는 않는듯합니다. 그래도 언젠간 들어야 한다면 지금 듣는 정도(AP)인 것 같아요. 프로그래밍기초 대체.

    5. 이산구조

    정보과학을 수학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그러니까 조합론적인 내용을 익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세부적인 내용은 잘 모르는데 일단은 고정시킬 겁니다. 공부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결론은

    이산구조, 객체지향프로그래밍(고정)

    일물 < 위상 < 기계학습


    한다면 일물을 포기해야겠군요. 학교에서 이수학점 상으로는 남들보다 조금 뒤쳐지겠지만 하고싶은 것을 하고 살겁니다.

    일단은 1차는 그대로 내고, 나중에 드랍각을 재봐야겠어요.

    Posted by Lamplighter